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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플라이프를 위한 버리기 기록. 한복정리. 오늘도 삶을 알아갑니다. 본문

일상

심플라이프를 위한 버리기 기록. 한복정리. 오늘도 삶을 알아갑니다.

어쩌다중국 2019. 8. 20. 17:17

간단하고 단순한 공간들을 위하여
오늘도 버렸어요.

'화장품 정리함'(이라 칭하고 실제로는 작은 창고 쯤) 을 열어 구석구석 뒤졌더니,
10년 가까이 된 물건들이 등장...
휴.. 많이도 쌓아놨구나.
정리, 또 정리.

심지어는 새것도 있어요.. 헐

(앞으로는 꼭 필요하고, 정말 가치있는것에만 지출해야겠다고 다짐. 또 다짐)


아름다운 가게는 지난번 택배로 3박스 만들어 기증했는데,
오늘 또 정리할게 생겼네요.

바로 한복.

저, 신랑, 아이 각각 풀셋트로 세벌 싹~ 정리해서 빼놨어요.

장농 위 구석에 갑갑하게 쌓아놨는데 구멍이 뻥 뚫리니 너무 속시원해요.

(다음 목표는 장롱 위를 싹- 다 비우는것)


살아갈수록 느껴지는게 있어요.

집에 있는 물건 중 정말로 필요하고 자주 쓰는것보다는

'혹시 몰라서' 사놓고 어쩌다 쓰는게 더 많다는걸요.


그리고 "빈 공간"이 주는 마음의 평화가 있다는것도 알게 됩니다.


이렇게 더 삶을 알아갑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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